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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

스카이 레이크 시대의 시작

by primus 2015. 9. 12.

인텔 6세대 CPU 스카이 레이크의 시대가 시작 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매장을 방문 하신 손님 한분께서 스카이레이크 CPU를 당일 수령 가능한 매장을 찾아 발품을 팔고 계셨지만 아직 현물이 제대로 유통 되고 있지 않았습니다.

역시 지방은 반박자 느린 대응이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어군요. 뭐 아직까진 시장반응을 제대로 살펴 볼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보니 소극적인 것은 어느정도 이해가 가긴 합니다.

오늘은 가격 조사겸 해서 지역 총판 사이트 들을 기웃 거리다 보니 드디어 정식으로 6세대 제품들을 출시 하기 시작 했더군요. 그럼 이참에 어느정도의 시장이 형성되어있는지 살짝 살펴 볼까 싶어 서울의 온라인 업체들과 비교를 해봤습니다.


먼제 CPU의 경우 i5와 i7 제품군만 출시되고 있습니다. 펜티엄급 듀얼코어와 i3 제품군은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고있습니다. 출시 계획이 발표된 모델에는 G4400, G4500, G4520 그리고 i3-3100, i3-6300, i3-6320이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5세대는 어디로갔나요? 뭐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고 사장되는 수순이되었네요. 모바일과 데스크탑용 모델 출시가 발표되고 모바일용CPU는 그나마 활발하게 출시되었으나 데스크탑용은 올 중순이후 공급이 원할 할 것이다라고 했는데 이미 스카이레이크가 나온 마당에 5세대는 사족에 불과 할테니 그냥 빠2 할 수 밖에 없겠지요.


6세대 CPU의 가격은 i5는 20만원대 중후반 i7은 30만원대 중후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다나와 최저가는

i5 -6500이 245,480원(오늘자 정품 기준), 일반 시중 가격대는 26~27만원 정도, i7-6700이 366,000원(오늘자 정품 기준)  시중 가격대는 40~41만원 대로 형성될 듯 보입니다. 

출시 초기 인점을 감안 했을 때 하스웰 리프레시 제품군과의 가격차가 그리 크지는 않아보입니다.

 

다음으로 스카이레이크 제품들을 장착 할 수 있는 메인보드의를 살펴 보았습니다.

스카이레이크의 경우 소켓1151소켓을 사용하므로 보드역시 기존의 제품들로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1151소켓을 지원하는 메인보드는 크게 B150, H170, Z170제품군으로 분류가 됩니다.

보급형인 B150 M-ATX형태의 메인보드가 10만원부터 시작을 하는군요.

여기서 가격상승요인이 발생하기 시작하는군요. 현재 보급형 메인보드들이 5만원대~6만원대에 형성되어있는걸 감안한다면 업그레이드에 대한 비용 부담은 일단 메인보드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봐야하겠습니다.

스카이레이트 제품군은 DDR4 메모리 DDR3L메모리를 공식지원하고 있는데 현재 시장에 풀리고 있는

메인보드의 경우DDR4 메모리를 장착 가능한 모델만 유통 되있습니다. 제조사 홈페이지에보면 분명히 DDR3를 지원

하는 제품군이 있긴합니다만 유통을 하지 않는 이유가 있겠지요.

실제로 스카이레이크에대한 평들을 보다 보면 호의적인 기사들이 대부분이긴 효용성에 대한 의문을 가지는 분들도

많아보입니다. 스카이레이크의 향상된 효율성은 DDR4 메모리와의 조합덕분이란 평이 상당히 많습니다.

동일한 DDR3 메모리 환경에서의 성능 테스트에서 성능향상이 그리 크지 않다는 평이 많네요.

아마 이런 이유로 DDR3 장착이 가능한 메인보드가 유통되지 않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해보게 됩니다.

뭐 어쨌든 보급형 메인보드의 시작 가격이 10만원대 부터라니 앞서 말한 그닥 크지 않은 성능 향상을 감안 한다면

업그레이드로 인한 비용 부담을 감수 할까 말까를 고민하는 유저분들이 많을거 같습니다.

물론 6년이상된 시스템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업그레이드를 고민 해볼 용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메인보드의 경우 보급형이라고 는 하지만 기존의 보급형 메인보드와는 확실히 많은 점이 달라진거 같습니다.

그 때문에 가격대가 높게 형성 된데 한몫을 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에전 하스웰지원 메인보드의 경우 보급형 제품군은 초기지만 6만원~7만원대를 형성한데 비해 이번에 보급형 제품군이 10만원대를 찍으면서 시작을 하고 있는데 달라진 점을 보자면 일단 기존  SATA 익스프레스보다 60%이상 향상된

성능을 보여주는 100시리즈 SATA익스프레스 포트를 장착하고 있고 고급형 제품군에 주로 장착되던 M.2 슬롯도

장착되었습니다. 크로스파이어를 지원하는 2WAY VGA장착용 PCI-EXPRESS 슬롯도 장착되었습니다.

거기에 인텔의 썬더볼트 인터페이스이용이 가능하도록 썬더볼트Ready 헤더가 장착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보급형 제품에선 구경하기 힘들었던 메모리 슬롯이 4개로 확장성이 좋아졌습니다.

제가 지금 설명하고 있는 메인보드이 기본 구성은 기가바이트 B150M-D3H제품을 기준으로 설명을 한것입니다.

현재 유통되고있는 보급형 1151소켓 제품군의 경우 ASROCK, MSI, GIGABYTE, ASUS사 제품들이 유통되고있는데

이중 제일 저렴한 보급형을 공급하는 곳은 ASROCK사의 제품입니다. 앞서 말한 기가바이트 제품과의 가격차는 대략

1만원 정도이고 기가바이트 제품에 비해 SATA익스프레스포트, M.2슬롯이 없습니다. 메모리 슬롯역시 2개이고,

멀티 VGA구성이 불가능한 1WAY PCI-EXPRESS 슬롯만 있습니다. SATA3단자 역시 기가바이트 제품이 6개

인데 반해 4개입니다. 진정한 보급형 제품은 ASROCK사 제품이라고 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확장도 필요 없고 SSD 1개, HDD1개 온보드 그래픽 또는 단일VGA카드로 시스템을 구성하기엔

부족하지도 넘치치도 않는 구성으로 보입니다. 저라면 그냥 1만원을 더 투자해서 기가바이트 제품을

구해할테지만 유저분들의 용도에 맍게 구매하시면 될듯합니다. 사실 ASROCK사의 보급형 제품중 11만원을 넘기는 제품에서도 그닥 기가바이트 제품에 비해 구매욕구가 끌리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B150M PRO제품 중 10만원대 초반 제품 PRO4S는 메모리 슬롯이 4DIMM으로, SATA슬롯이 6개로, VGA용 PCI-EXPRESS슬롯이 2WAY이로 확장성이 늘어났지만 솔직히 기가바이트 제품 또는 아수스 제품에 비해 좀 허접해 보이는것도 사실이고  11만원대 초반의 PRO4제품 역시 방열판 말고는 그다지 메리트가 없어보입니다.

스카이레이크의 제조 공정과 소비전력 등을 고려해 보더라도 PRO4제품보다 기가바이트 제품이 더 효용성이

커보입니다. 이건 뭐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이니 선택은 여러분들이..^^

 

마지막으로 메모리 부분을 살펴 보면 기존 DDR3 메모리에 비해 가격 편차는 그다지 커보이지 않습니다.

대략 6~7천원정도의 가격 편차를 보이는데 DDR3 메모리 가격이 초기에 4만원 가까이 형성되었고 DDR3메모리가 4GB 기준 2만원대로 형성된것도 사실 그리 오래되진않았으니 무난한 수준의 가격이라 생각이 되네요.

물론 DDR4 메모리가 스카이레이크 출시에 맞춰 갑자기 등장한것이 아니었기에 어느정도 시장가격이 형성되고

안정화를 찾아가고 있는 시기이니 스카이레이크 시스템관련 제품들이 시간이 지남에따라  현실적인 가격대가 형성이 되면 좀더 가격이 다운되고 현재 DDR3가격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그 기간이 얼마나 걸리지가 관건이겠지만요 ㅎㅎ

 

스카이 레이크에 관한 장미 빛 기사만 본다면 약간 돈질을 하더라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겠으나

여기저기 보이는 볼멘 소리도 있다보니 쉽사리 결정할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i7급 cpu시스템 구성에있어서는 오히려 하스웰-E 시스템으로 가는게 더 낫다는 말을 심심찮게 볼수 있으니까요

 

이상 스카이레이크에 대한 겉핥기식 관찰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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